읽을만한 썰, 이야기

중고나라 거래시 택배비 사기에 대한 이야기.

shark3 2014. 4. 7. 13:00

 

 

얼마전에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산 적이 있습니다. 핸드폰 베터리를 구매했었는데요. 가격은 3만원 이었습니다.

택포 3만원 이라는 말에 구매를 하려고 선입금을 하고 기다렸지요.

다음날, 택배를 보냈다는 문자와 함께 인증샷이 날아왔습니다.

 

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택배비가 선불인지 후불인지 못 보게 손가락으로 가려놨습니다.
물건을 받고보니 착불이더군요 -_-

 

저 엄지손가락으로 가린 부분에 후불 3,400원 이라고 적혀있었던거죠
그걸 가리기 위해 저렇게 해 놓고 인증샷을 보낸것....

 

문자로 신고한다고 어름장을 놓고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해도 감감 무소식.. 잠수타버리더군요
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했는데 경찰에서 하는말이

 

물건을 아에 못 받았으면 모르겠는데 택배비를 착불로 보낸건 따로 사기나 형사적으로 책임을 묻기가 힘들다
라고하더군요. 이놈은 이렇게 한 적이 많았는지 아예 대놓고 잠수..

나중에 어찌어찌 전화가 되서 택배비 입금하라하니 계좌 불러주면 보내주겠다고 하더니 역시나 또 잠수..

경찰에서는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에 문의를 하라고 하네요.

사실 돈보다는 괘씸해서,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말기를 하는 바람에서 신고한건데
(경찰서까지 차비가 더 들었네요) 씨알도 안먹히니 원...

나중에 중고나라에서 아이디검색(작성자 게시물 검색말고 아이디로 따로 검색하세요. 거래내역만 보고 피봄)
계좌번호, 계좌명의자 이름 조회해보니 저같은 경우를 이놈에게 몇분 당했더군요.

 

저 같은 이런 경우로 검색 하고 계신분들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다음엔 안 당하도록 주의하세요 ㅠㅠ

저는 제가 산 물건 금액의 10%가 넘는 피해액이네요 ㅋㅋ